李 대통령, 젠슨 황·샘 올트먼 등 빅테크 CEO와 연쇄 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면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남미 순방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전 세계와 온 세상이 근본적 변화를 앞두고 있고 젠슨 황 대표가 제일 선두에 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회의 때 약속대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원활하게 공급해 준 덕에 우리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인공지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나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젠슨 황 대표가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에 대해 “한국인들은 전부 AI를 좋아한다”며 “한국은 이 대통령님의 리더십 아래에 1년 동안 많은 것을 이룩했다. 진정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 시작이다. 대한민국은 AI의 현실화에 관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도 회동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중심으로 산업 재편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관심을 갖고 투자도 결정해 주셔서 국민들이 참으로 기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챗GPT를 제가 열심히 잘 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올트먼 CEO는 “한국 정부가 AI에서 보여주는 노력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3개의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투자에 대해 다른 나라 리더들도 더욱 따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혹 탄 브로드컴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의 만남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아모데이 CEO와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생각이기 때문에, 앤트로픽의 각별한 관심과 투자, 기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혹탄 CEO에게는 “대한민국이 AI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기업들과도 협업해 새로운 차원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인공지능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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