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시휴업’ 홈플 입점한 펫숍서 강아지 방치?… 동물단체, 긴급구조 나서

홈플러스 인천 연수점 내부 펫숍에 방치된 강아지의 구조를 알리는 도그어스플래닛 SNS 갈무리.
홈플러스 인천 연수점 내부 펫숍에 방치된 강아지의 구조를 알리는 도그어스플래닛 SNS 갈무리.

 

파산 위기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입점한 펫숍에서 방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동물보호구조단체가 긴급구조에 나섰다.

 

13일 주요 SNS 및 커뮤니티에는 인천 연수구 소재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인천 연수점 내부에 위치한 펫숍에서 강아지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확인된다. 함께 게재된 사진을 보면 투명 케이지 속 강아지들이 다소 털이 헝클어진 상태로 바깥을 쳐다보거나 고개를 돌리고 누워있다. 배설물로 추정되는 물체도 보인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동물보호단체 도그어스플래닛이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에 나선다.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사태 파악 후 해당 펫숍 점주와 소통했다”며 “현장에 있는 강아지는 7마리로 파악되며 모두 구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해당 펫숍의 점주는 앞서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무료 분양했는데 분양한 고객에게 학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되자 다시 강아지를 데려온 뒤 나머지 강아지들의 분양을 중단하고 밥과 물을 챙겨주며 강아지들을 케어했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우선 강아지들의 구조가 우선”이라며 신속한 구조를 약속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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