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유력…관건은 '연속 인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만장일치 결정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2.75%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말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물가나 성장, 환율, 부동산 등 모든 면에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7월 금통위에서 25bp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임재균 KB국민은행 연구원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인상할 것”이라며 “1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올해 성장률은 무난히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물가도 목표치를 웃도는 만큼, 7월 인상과 함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결정 자체보다 올해 하반기 통화정책 경로에 쏠려 있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신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분기당 25bp씩 점진적으로 올리는 인상 사이클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하반기 인상 사이클을 앞당기는 연속 인상이 최적의 정책 대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