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글로벌 400개 기업 중 ‘ESG 상위 6.7%’ 포함

-서스테이널리틱스 ‘Top-rated’ 선정
-S&P글로벌 보고서도 2년 연속 등재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선정한 ‘상위(Top-Rated) 기업 리스트’에 이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매년 42개 산업계의 1만5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를 평가해 전체, 산업별, 지역별로 리스크가 낮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전 세계 약 400개 화학업종 기업 가운데 상위 28위(6.7%) 안에 포함됐다. 아시아 회사는 금호석유화학 포함 여덟 곳이다.

 

이러한 서스테이널리틱스의 평가 자료는 그린본드 등 채권 발행을 포함한 자본조달에 필요한 인증을 발급하는 근거로 활용될 뿐 아니라 글래스루이스를 비롯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보고서에도 포함된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도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7690개 이상 기업 중 상위 780개 기업이 등재된다. 동일 산업 내 300여개 기업 중에서는 국내 4개 기업과 함께 상위 32위에 포함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회사의 고민이 결실을 맺은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책 등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2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3년 연속 편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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