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을 통해 당뇨병 어린이 및 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관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HK이노엔은 사랑의열매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당뇨병 어린이와 장기기증자 자녀의 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2021년부터 걸음기부 캠페인을 이어온 HK이노엔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간 사랑의열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공동으로 ‘걸음엔 이노엔 시즌7’을 진행했다.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목표인 5억 걸음을 237% 초과한 11억 9000만 걸음을 달성했다. 이는 소나무를 최대 1만 6천 그루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였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2021년부터 걸음기부를 통해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걸음기부를 통해 지금까지 장기기증자 자녀, 당뇨병 어린이, 비만 아동 179명을 지원한 HK이노엔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등급인 레벨5를 획득했다.
또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 주민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는 ‘비대면 섬닥터’ 사업, 제주 지역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 회복을 위한 ‘다제약물 복용자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