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미노피자, 환아 위해 20년간 기부금 39억원 전달

오광현 한국도미노피자 회장(오른쪽)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 제공

한국도미노피자가 2005년부터 아픈 아이를 위해 기부한 금액이 올해로 3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1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 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5000만원, 삼성서울병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도미노피자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0억5000만원,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2억50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총 262명의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데 쓰였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 8월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2005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6억에 달한다. 이 기부액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이용 환자 315명의 치료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한국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한국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신 고객과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 20년간 환아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미노피자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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