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3.50~3.75% 5연속 동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0일(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0일(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0일(한국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올해 1월, 3월, 4월, 6월에 이어 5차례 연속이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견조한 경제 성장세 속에서도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불안 등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번 결정은 위원 12명 중 찬성 9표, 반대 3표로 통과됐다.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베스 해맥, 닐 카시카리, 로리 로건 등 연은 총재 3명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져 연준 내부의 뚜렷한 의견 갈등을 드러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 목표치(2%) 단념은 없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다. 시장에서는 이를 ‘매파적 동결’로 해석하며 오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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