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을 공개했다. 두 제품은 착용감을 더욱 개선하면서도 획기적으로 향상된 배터리와 밝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우선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갤럭시 워치 중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이전 모델 대비 35% 늘어난 800㎃h의 대용량 배터리와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통해 처리 성능 및 속도, GPS 추적 정확도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
바디 두께는 이전 모델 대비 12% 압축해 10.7㎜로 줄였고, 종전 대비 더욱 가볍고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를 채택해 착용감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 워치 사상 최초 최대 5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해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방진·방수 등급을 IP69K로 향상시켜 외부 충격에 더욱 강해졌다.
갤럭시 워치9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각형의 바디가 감싸는 형태인 전작의 ‘쿠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가벼운 알루미늄 바디와 부드러운 촉감의 실리콘 밴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워치가 손목에 밀착돼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갤럭시 워치9 모델 또한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속도와 데이터 처리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전보다 20% 향상된 390㎃h 배터리로 수면 중에도 장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최대 30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47㎜ 단일 사이즈이며, 티타늄 실버와 티타늄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9은 40㎜와 44㎜ 두 가지 크기로, 40㎜ 모델은 크림과 그라파이트, 44㎜ 모델은 실버와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달 7일 공식 출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예방적 건강 관리로 사용자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줄 디지털 헬스 경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선제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