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올리브영과 산리오캐릭터즈의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올리브영 캠페인에 맞춰 뷰티 브랜드들도 제품 패키지에 산리오 캐릭터를 입히거나 사은품으로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며 팬심 자극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올리브영 시티 로그’를 메인 테마로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로 도심 주요 상권에 위치한 올리브영 타운∙특화 매장의 경우 외관을 헬로키티로 래핑해 주목도를 높이고, 내부에도 대형 스크린과 등신대∙입간판 등을 통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헬로키티는 시티 로그라는 테마에 맞춰 K-로컬 감성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주 밤, 부산 어묵, 우도 땅콩, 전주 비빔밥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접목해 한국인에게는 공감을, 외국인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지역 헬로키티 피규어 키링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품절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올리브영의 1호 혁신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이번 산리오 컬래버를 200%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올리브영 시티 투어’가 운영되고 있다.
매장에 입장하자마자 눈 앞에 낭만과 힙이 가득한 산리오 시티가 펼쳐져 탄성이 나온다. 분홍색과 보라색 컬러를 메인으로, 네온사인과 픽셀그래픽 아트를 접목해 인스타그래머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빌딩과 입간판, 지하철 등 도시 생활 속 모습을 감성적 디자인으로 풀어낸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버튼을 터치하면 신호가 바뀌는 횡단보도 콘셉트의 포토존이 가장 인상 깊었다.
1층 중앙에 자리한 올리브영 시티 투어버스가 메인 체험 요소다. ‘수분’과 ‘미백’ 중 하나를 골라 상대방과 RC카 경주를 하게 되는데, 완주만 하면 랜덤으로 화장품 미니어처를 받을 수 있다. 증정의 기회에 RC카 체험까지 더해져 성별에 상관없이 호응이 좋은 콘텐츠였다.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매칭해주는 인공지능(AI) 포토 키오스크도 인기였다. 가벼운 여행 복장을 한 산리오 캐릭터가 랜덤으로 매칭되는데, 기자는 평소 좋아하던 포차코가 나와 기분이 좋았다. 포차코의 시티투어 콘셉트에 맞춰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화제의 지역 헬로키티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올리브 플레이리스트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매장2~3층 곳곳에 숨은 산리오 NFC 태그를 3개 이상 찾으면 랜덤으로 스티커를 제공한다. NFC 태그는 스킨케어와 색조, 올리브베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숨어 있는데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단순히 산리오 캐릭터 체험을 넘어 K-뷰티 여정까지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팝업의 테마가 시티 투어인 이유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산리오캐릭터즈 프로모션은 지역 특산품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콘텐츠를 전국에 선보이고, 풍성한 쇼핑 혜택, 성수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까지 고객 접점을 다채롭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만의 트렌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매장을 찾는 것 자체가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