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모닝] 경남 수해 복구 나선 보험업계…성금 기탁·금융지원 ‘총력’

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 제공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남 거제·통영 일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보험업계가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과 현장 구호 활동에 일제히 나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수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활동기금 1억원을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급, 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양 기관은 그동안 산불이나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왔다.

 

현재 생명보험사들의 특별 금융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계약자를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한다. 유예된 보험료는 종료 후 일시납 또는 6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유예 기간 중에도 보험료 납입 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보장이 유지된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을 이용 중인 피해 고객에게는 6개월간 대출이자를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한다. 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에는 구비서류를 대폭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동양생명 역시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시행한다. 피해를 입은 보험계약자에게는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 유예(종료 후 분할 또는 일시 납부)를 제공하며,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이자 납부와 대출 만기를 유예한다. 아울러 보험금 청구 시 전담 심사자를 배정해 지급 절차를 단축한다. 피해 고객은 관련 증빙 서류를 지참해 다음달 23일까지 동양생명 지점이나 고객플라자에서 접수하면 된다.

 

침수 피해가 극심한 현장에는 직접 구호 인력이 투입돼 발 빠른 대응도 이뤄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9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 고현동 일대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다. 현장에 마련된 긴급지원 캠프에는 현대해상과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하이카프라자 임직원 6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과 견인차량 12대가 투입됐다. 지원단은 침수 차량을 임시보관소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하는 한편,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침수 관련 보상 상담과 사고 접수를 돕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역 피해 복구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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