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날 삼소와 치킨집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주말 첫날에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출연한다.
6일 황 CEO는 이날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가 국내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업과 성장 과정, AI와 관련된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대만에서 로보틱스(휴머노이드·피지컬 AI)가 “한국과의 다음 협력의 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촬영분은 오는 10일 방영된다.
7일에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경영진과 회동한 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잠실 홈경기에서 시구에 나선다.
최근 엔씨는 AI 자회사 NC AI가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협력 논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크래프톤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와 엔비디아가 최근 선보인 AI PC 브랜드 ‘RTX 스파크’를 활용한 게이밍 협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황 CEO는 이날 오후 5시 열리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한국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1896년)인 96번을 달고 타석에 오른다.
방한 마지막 날인 8일은 LG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 성남 사옥과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업스테이지,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스타트업 경영진과 비공개 간담회 및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