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약품, 의료 소외계층 위해 1억원 상당 의약품 기부

-사랑의열매 통해 해열·진통제 9만개 전달

김우석 초당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이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초당약품 제공

 

초당약품이 국내 저소득 가정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해열·진통제 ‘나나정500㎎’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9만개, 약 1억원 상당이다.

 

대표적 가정 필수상비약이기도 한 이 제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보건의료통합봉사회와 한국새생명복재단에 전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각지의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에게 배분된다.

 

김우석 초당약품 대표이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큰 기쁨이자 보람을 느낀다”며 “창업 때부터 지켜온 경영이념을 토대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초당약품의 따뜻한 나눔이 생활 속 건강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배분을 통해 기부자 뜻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982년 설립된 중견제약사 초당약품은 2005년 초은복지재단을 통해 체계적 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8년부터는 전국 각지에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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