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캣’ 방문한 네츄럴코어-펫마트… 유기묘 향한 ‘사랑 ON’

-펫푸드 등 물품 기부 물론 청소, 교감 놀이도

네츄럴코어와 펫마트 직원들이 온캣에서 봉사활동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네츄럴코어 제공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반려동물용품 프랜차이즈 펫마트와 함께 유기묘 보호소를 찾아 각자 제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양사 임직원 14명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온캣’을 찾았다. 동물자유연대가 운영하는 고양이 보호시설 온캣은 130마리 이상 고양이를 보호 중이다. 고양이만을 위한 선진형 보호시설로 2022년 개관, 유기묘와 구조 길고양이 등을 보호하면서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네츄럴코어는 고양이용 건사료, 스크래처(고양이가 습성대로 발톱을 갈 수 있도록 하는 도구), 고양이 화장실 모래, 장난감 등을 기부했고, 펫마트는 캔 간식, 고양이 화장실 모래, 장난감을 선물했다.

 

아울러 고양이 모래 교체를 통한 화장실 청소, 캣타워 조립 등 보호소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고양이들과 놀아주면서 교감했다. 한 참가자는 “무릎에 와서 앉는 고양이도 있었다”고 웃으며 “환경이 좋은 보호소에서 고양이들이 지내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네츄럴코어 직원이 장난감을 가지고 고양이들과 놀아주고 있다. 네츄럴코어 제공
온캣 봉사활동 참가자가 묘사 청소를 하고 있다. 네츄럴코어 제공

 

펫마트 관계자 정진이 씨는 “보호소 동물을 위한 활동은 회사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네츄럴코어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는 물론 책임 있는 반려동물 입양 문화의 조성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주미 네츄럴코어 이사도 “입양되지 못한 동물들에게 보호소는 평생 살 집이 된다. 이번 협력은 동물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유기동물 복지 확대와 반려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츄럴코어는 지난 5월에도 반려동물 이커머스 기업 펀엔씨와 함께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의 유기·구조견 보호시설 온독에서 물품을 기부하고 산책 봉사, 목욕 봉사를 한 바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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