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라이브, ‘그룹 라이브’ 기능 선보여

사진=하쿠나 라이브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하쿠나 라이브가 ‘그룹 라이브’ 기능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호스트와 시청자 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는 기술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런칭 첫해에만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본을 비롯해 인도, 북미, 대만 등 1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하쿠나 라이브는 지난해 인도 및 터키에서 앱 마켓 TOP 5에 진입한 것은 물론 최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내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하쿠나 라이브는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도 끊김과 지연 없는 방송 환경을 구현한다. 분할된 화면을 통해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방송이 가능한 게스트 모드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방송을 진행하며 일상 공유, 고민 상담, 퀴즈쇼, 랩 배틀,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또한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AR 아바타 기능을 통해 방송이 부담스러운 유저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최대 6명이 지연시간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방송하는 ‘그룹 라이브’ 기능도 제공한다. 콘텐츠 생산자 위주로 진행되오던 기존의 시청형 콘텐츠와 달리 이용자가 동시에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그룹 라이브 기능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등 일부 국가에 순차 도입 중이며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하쿠나 라이브는 현지 국가의 기념일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1년 새해에는 일본의 세츠분(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일본의 대표 새해맞이 행사)을 기념해 방송 속에서 콩과 오니(일본 도깨비)를 던지는 ‘행복 기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대만, 인도 등 국가에서도 연말연시를 기념해 다양한 현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2020년 12월에는 UAE의 국가기념일을 기념해 UAE 국적의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릴레이 특별 방송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기간에는 인도 지역 내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서비스 공간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디왈리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폭죽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하쿠나 라이브는 기부 이벤트,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연말에는 북미 지역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새해맞이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지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및 틱톡 등에서 하쿠나 라이브 방송을 예고한 후 방송을 진행했다.

 

2020년 11월에는 코로나19로 지친 터키 이용자들을 위한 선물과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나무 1000그루를 기부했다. 천 그루의 나무는 터키 남부 하타이 주에 기부됐다. 지난해 3월 터키에 첫 출시된 하쿠나 라이브는 최근 구글플레이 앱마켓 엔터테인먼트 매출 기준 3위에 올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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