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와 보상 격차 해소하라”…삼성전자 DX 노조, 이재용 자택 앞 시위 예고

삼성전자에서 비(非) 반도체 분야를 맡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중심의 동행노동조합원들이 지난 8월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에서 비(非) 반도체 분야를 맡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중심의 동행노동조합원들이 지난 8월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 중심의 노동조합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보상 격차 해소를 촉구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 집회를 예고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은 오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 용산구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타결된 노사 임금협상 과정에서 완제품을 담당하는 DX 부문이 소외됐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과의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은 DX 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 전사 성과의 일정 비율을 기반으로 한 공통 재원 마련 및 배분, 기본급 인상률(Base-up) 전사 동일 적용 등이다.

 

앞서 동행노조는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도 집회를 열고 “수익성 악화는 경영진의 실패”라며 DX 부문 요구안에 대한 경영진과의 소통을 촉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노조의 주장이 과도하다는 비판 나온다. 실적 부진을 겪는 DX 부문 직원에게 1인당 자사주 1000주를 지급하라는 요구는 비현실적인 데다, 이미 노사 합의를 거쳐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상황에서 뒤늦게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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