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가 성공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유연한 AI 모델 선택,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컨텍스트, 에이전트·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와 현재 기업이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간 원활한 연동이 중요하다."
발라 카시비스와나탄 스노우플레이크 AI 및 개발자 경험 담당 부사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6'에서 발표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성패는 어떻게 자율 에이전트가 대규모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 연결 및 에이전트 제어를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해 기업이 AI를 안정적으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석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이 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국내 스노우플레이스 매출액은 3년 새 약 18배 성장했고, 고객수도 10배 증가했다"면서 "현재 국내 10대 그룹 중 8곳을 비롯해 넥슨, 카카오, 토스 등 기술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데이터 및 AI 워크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장은 "지난 3월 서울 오피스를 개소한 이후 장기적인 투자로 고객사의 과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면서 "AI 도입을 위한 개념검증(Poc)를 넘어 실제 AI로의 운영 전환을 돕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에선 실제 AI 혁신 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이경종 KB국민은행 상무(금융AI2센터장)은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해 검색하고 답변하는 AI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 상무는 "모델 성능도 중요하지만 AI 에이전트의 경쟁력은 해당 에이전트가 믿고 행동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에서 나온다"면서 "행동하는 AI를 위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AI가 즉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를 마련하는 것인데, KB국민은행은 이미 스노우플레이크와 이를 위한 구체적 준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매니지드 아이스버그, 시맨틱 뷰, 호라이즌 카탈로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활용 중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