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쉐보레 제쳤다… 현대차 아이오닉6N,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세계 3대 자동차상 꼽히는 ‘월드카어워즈’서 존재감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고성능 자동차로 뽑힌 현대차 아이오닉 6N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고성능 자동차로 뽑힌 현대차 아이오닉 6N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2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진행된 2026 월드카 어워즈에서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N'이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수상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더불어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33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98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후보 차량들을 시승한 뒤 투표를 했다.

 

 아이오닉 6N은 고성능 자동차 부문에서 경쟁한 BMW M2 CS, 쉐보레 콜벳 E-Ray를 제쳤다. 강력한 동력성능,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체, 짜릿한 주행감성을 전달하는 N 고성능 전동화 사양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ᆞ후륜 모터가 탑재됐고,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를 자랑한다.

 

 아울러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트랙 매니저, N 레이스 캠 같은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관계자가 2026 월드카 어워즈 관계자들과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관계자가 2026 월드카 어워즈 관계자들과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차량 개발 과정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에게 뜻깊은 영예”라며 “뛰어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실생활 활용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해준 심사위원단과 전 세계 고객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앞선 월드카 어워즈에서도 2023년 아이오닉 6가 ‘세계 올해의 차’에, 2024년 아이오닉 5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이오닉 6N은 같은 날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도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에 뽑혔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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