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의 핵심 원인은 세포외기질(ECM) 감소다. ECM은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으로 구성되어 피부 탄력과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ECM 대부분을 차지하는 콜라겐은 20대 이후 매년 약 1%씩 줄어들어 이로 인해 진피층의 구조가 약해지고 주름, 탄력 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피부의 ECM을 보충해 자연 회복력을 유지하는 방향이 주목받고 있다. ECM 보충이 가능한 스킨부스터 시술이야말로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키우는 안티에이징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쁠리성형외과 김지훈 대표원장에 따르면 최근 선호도가 높은 스킨부스터 시술은 ECM 자체를 보충해 피부 밀도와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김 대표원장은 “히알루론산, PDRN, PN, PDLLA 같은 기존 성분 중심에서 벗어나 ‘ECM 부스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엘라비에 리투오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최초의 ECM 스킨부스터로 무세포 동종 진피를 원재료로 ECM을 즉각적으로 보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콜라겐·엘라스틴·피브로넥틴·라미닌·테나신·성장인자·MMPs 등 다양한 ECM 구성 요소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탄력, 밀도, 볼륨 개선에 효과적이며 섬유아세포 자극을 통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고 알려져있다.
김지훈 원장은 “안티에이징의 본질은 단순 주름 제거가 아니라 ECM을 보전하고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시술을 고려 중이라면 충분한 상담과 적절한 시기 선택, 안전성 확인,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