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 유한재단 새 이사장으로

원희목 신임 유한재단 이사장. 유한양행 제공

 

 

유한재단이 최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으로 원희목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설립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신임 원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한 유한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 장학, 복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 이사장은 대한약사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정책 개선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또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 한국글로벌보건연맹 이사장, 희망나눔협의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유한재단은 “원희목 신임 이사장은 오랜 기간 보건의료 및 공공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며 공공성과 혁신성을 고루 갖춘 리더”라며 “유한재단이 추구하는 창립 이념과 사회 공헌 철학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교육사업 지원을 중심으로 기술 문화 연구 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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