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숙·김재원·이해민·정춘숙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9일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의 책임있는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박스쿨 관련 의혹을 열거하며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지난 6일 리박스쿨은 사무실 내 가구 및 간판 등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손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사기·횡령·노동권 침해 등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를 하고 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딴 운영단체로, 윤석열 정부 때 초등 늘봄학교에 강사를 파견했다는 논란이 일고있다.
또한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명칭의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리박스쿨의 의혹은 단순 운영 실수가 아닌 범죄적 행위”라며 “손 대표의 책임 회피와 침묵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