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산책하면 기부금이 쌓인다”… 인투펫이 일군 작은 기적

-산불피해 강아지 화상 치료비 기부 이어 보호소에 후원 나서

인투펫이 기부 예정인 보호소 아크의 강아지(왼쪽)와 지난달 화상 치료비를 기부한 기적이. 인투씨엔에스 제공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인투펫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강아지들을 위한 특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수의 IT 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가 운영하는 인투펫은 반려견과 산책으로 포인트를 모아 도움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기부를 할 수 있다.

 

인투펫은 3월 경상권 산불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기적이’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쳤다. 화상을 입은 기적이의 치료비 마련에 인투펫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실감했다.

 

최근에는 보호소 아크(ARK)와 공동으로 기부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국내 유일한 식용견 구조 보호소인 아크는 불법 개농장에서 구조된 250마리 대형견들이 지내는 곳이다. 기부금은 보호견 치료, 사료 구입, 구조 활동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방법은 간단하다. 인투펫에 가입 시 친구코드에 ‘아크’를 입력하면 1000원이 자동 기부된다. 아울러 산책하기, 커뮤니티 활동, 이벤트 참여 등 일상적 앱 이용을 통해 모은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인투펫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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