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스에이치메디칼(대표 김세현)이 ‘메디컬 타이완 2025(MEDICAL TAIWAN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제품인 ‘Y-FLOW(와이플로)’를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제2전시관(TaiNEX 2)에서 열렸다.
메디컬 타이완은 대만무역진흥공사(TAITRA)가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의료·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다. 올해의 슬로건은 ‘이노베이팅 웰니스(Innovating Wellness)’다.
올해 전시회는 ▲전 연령대 건강관리(All-Ages Healthcare), ▲스마트 메디컬(Smart Medical), ▲의료용품 갤러리(Medical Supplies Gallery), ▲혁신 및 스타트업(Innovation and Startups) 등 네 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되어, 최신 의료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디에스에이치메디칼은 전시 기간 동안 자사의 2등급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Y-FLOW(와이플로)’를 통해 산부인과 회음부 손상 보호, 감염 예방, 보습 및 pH 밸런스 유지 등 여성 전용 의료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히알루론산과 락트산을 복합 적용한 젤 포뮬러로 설계됐다. 2.2ml 프리필드 멸균 시린지 형태로 제공돼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Y-FLOW는 국내 주요 산부인과 병원에 안정적으로 납품 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의료기기 유통사 및 병원 관계자들과의 1:1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 현황, 임상 기반, 수출 조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일부 바이어와는 현지 유통 및 등록을 위한 후속 미팅이 예정돼 있다.
디에스에이치메디칼 관계자는 “와이플로(Y-FLOW)는 단순한 윤활제가 아닌, 의료기기 기준에 부합하는 회음부 케어 제품으로서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MEDICAL TAIWAN 2025 참가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수출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디에스에이치메디칼은 ISO 13485 및 GMP 인증을 기반으로 한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춘 여성 전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와이플로(Y-FLOW) 외에도 질 점막 보습, 외음부 케어 등 여성 건강 전용 제품군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인증 확대 및 파트너십 다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