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가 105kg의 체중을 공개하고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에 도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다이어트 주사와 지방 흡입 등 다양한 다이어트를 해 봤지만 효과가 있는 건 그때뿐 요요가 오고 오히려 체중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방 흡입 후에 배가 너무 딱딱해지고 배가 장기를 눌러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윤정수는 “평소 밥보다 나초가 살이 덜 찐다는 생각에 하루 한 봉지 이상 나초를 먹는가 하면,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잘못된 식생활 습관 때문에 체중이 무려 105kg까지 늘어났다”며 “나이가 들고 살이 찌면서 점점 이성을 만날 기회도 줄고 진짜 아저씨가 되는 것 같다. 살을 빼고 아저씨에서 오빠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로 쥬비스다이어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혼자 산 지 35년째 남은 건 체중뿐이라며 답답한 마음에 사주를 보러 간 윤정수. 사주를 보러 간 그는 ‘내년부터 연애 쪽으로 많이 풀린다. 이미 여자가 들어와 있다. 3년 안에 연애, 결혼, 안정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사주풀이에 놀라기도.
윤정수는 ‘살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면 확 좋아질 거다. 살 빼면 너무 잘생겨질 거다’라는 말에 “정확하게 짚으셨다”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