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비주얼AI,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 유치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도 의지 밝혀

스타트업 하이퍼비주얼AI(대표 정삼윤)가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에 이어 VC 투자까지 확보하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퍼비주얼AI는 클라우드 없이 디바이스 내에서 AI기술 적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비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한 국내 딥테크 사업화를 선도하는 VC이자 스케일업 팁스 1기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혁신IP펀드 투자를 유치한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는 2023년 설립된 반도체 기반 AI 스타트업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에서 구동 가능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범용 신경망 처리장치 GPNPU(General-Purpose Neural Processing Unit)와 전용 AI 모델 및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GPU의 범용연산인 GPGPU(General-Purpose computing on Graphic Processing Unit)와 신경망처리장치인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하나의 코어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다양한 AI 연산을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GPNPU 아키텍처는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하이퍼비주얼AI 정삼윤 대표는 “딥테크 IP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케이그라운드 혁신 IP 펀드로부터 당사의 특허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하이퍼비주얼 AI는 융·복합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인 온디바이스 AI산업에서 당사 연구진의 탁월한 R&D 역량과 대한민국 딥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고객사, 투자자 네트워크와 함께 하이브리드 비전 인텔리전스 토탈솔루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투자를 결정한 딥테크 기술 사업화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조남훈 대표는 “하이퍼비주얼AI의 GPNPU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술은 온디바이스의 미래 시장을 이끌 혁신적인 IP와 기술로서 높이 평가해왔고 멘토링과 사업측면의 보완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온디바이스 타겟 시장인 모바일, 가전,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는 한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분야이며, 특히 융복합기술에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향후 글로벌 시장 주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온디바이스 AI분야에 대해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을 통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이끌 새로운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팹리스 산업협회 등과 연계하여 투자기업과 온디바이스 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및 생태계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딜로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온디바이스AI시장은 매년 27.95% 성장하여 2031년 167억달러에 이르는 등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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