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이재명, 강원·충북 유세…김문수, 경기·충청·강원 방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 원주·춘천시에서 유세를 한 뒤 충북 충주시로 이동해 막판 부동층 표심 잡기 위한 선거 활동을 펼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끝날 때까지 90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를 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춘천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후 이 후보는 오후 4시30분 원주행복마당에서 선거 활동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열린 강동구·송파구 집중 유세에서 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또 이 후보는 오후 6시30분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처음으로 충북 유세를 한다. 충주는 충북 내 주요 승부처로 여겨진다. 최근 총선에서 연달아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 후보가 표심을 잡아야 할 곳이기도 하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본가가 충주시 산척면이라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충주의 사위'라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후 경기 가평과 이천, 여주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난다. 오후에는 충북 충주와 제천, 강원 원주와 춘천에서 유세 활동을 펼친다.

 

 장동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전날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는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하루 400㎞씩 이동해 사찰, 복지시설, 청소년 보호 시설, 공장 등에서 잠을 자며 24박25일 간 민심·민심 기행을 펼쳐 열세를 뒤집고 역전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는 김 후보가 찾지 못했던 강원과 전남 및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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