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싯, 미국 법인 없이 틱톡샵 개설 가능…한국 브랜드 온보딩 본격화

“지금이 북미 선점 기회, 폴싯이 돕는다”

사진=폴싯

폴싯이 틱톡샵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폴싯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의 북미 진출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미국 법인이나 계좌 없이도 미국 틱톡샵 입점이 가능해진 것이다. 틱톡이 공식 발표한 ‘코리아-US 크로스보더’ 솔루션은 복잡한 절차 없이 한국 법인만으로 미국 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에 따라 시장 초기 진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폴싯(FORSIT)은 지난 22일 개최된 ‘Go Global with TikTok’ 행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석해 현장을 찾은 국내 브랜드 관계자들과 1:1 개별 상담을 통해 틱톡샵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개 국내 브랜드가 참석했으며, 틱톡샵 글로벌 성장 트렌드와 미국 판매 성공사례, 콘텐츠 기반 전환 전략 등이 공유됐다.

 

기존 미국 틱톡샵 입점에는 미국 현지 법인, 주소, 은행 계좌 등이 필수 조건이었으나, 크로스보더 모델을 활용하면 한국 여권, 사업자등록증, 가상계좌, 그리고 연동 가능한 3PL 물류만으로도 미국 틱톡샵 온보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사진=폴싯

폴싯은 이 변화에 맞춰 브랜드들이 보다 빠르게 보다 안정적으로 북미에 진입할 수 있도록 틱톡샵 개설부터 콘텐츠 마케팅, 광고, 운영 대행, 물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완성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미 미국 현지에 자회사와 MCN법인을 보유한 만큼 콘텐츠-유통-성과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폴싯 관계자는 “틱톡샵은 단순 입점이 아닌, 플랫폼 알고리즘과 콘텐츠 소비 흐름을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브랜드가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폴싯이 전체 운영을 책임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면 지금이 타이밍“이라며 “초기 시장 흐름에 올라탄 브랜드만이 플랫폼 내 가시성과 판매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실현할 파트너로 폴싯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은 오는 30일부터 한국 브랜드 대상 미국 틱톡샵 신규 입점을 순차 확대하고, 조기 온보딩 브랜드에 한해 광고 지원 및 성장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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