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타프리젠츠, ‘OLHSO’로 실리콘밸리 상륙…50억 투자 유치

미국 실리콘밸리에 Korean BBQ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

사진=신스타프리젠츠

주방자동화 푸드테크 스타트업 신스타프리젠츠가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VC가 참여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모바일 무인 로봇키친을 상용화한 스타트업으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Korean BBQ ‘OLHSO’ 브랜드를 론칭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OLHSO’ 브랜드를 중심으로 무인자동조리 트럭과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OLHSO Truck 은 이동식 무인로봇키친으로 신스타프리젠츠가 개발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배달과 케이터링 서비스에 적용하여 상용화한 사업이다. 작년 하반기 론칭 후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Google 평점 4.9, Yelp 평점 4.8 등 높은 고객만족도를 통해 맛과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고 올해부터 지역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플래그십스토어 OLHSO House는 신스타프리젠츠의 주방자동화 기술력과 F&B역량을 집약하여 캘리포니아 지역 최초의 이머시브 다이닝(Immersive dining) 매장으로 최근 오픈했다. 4월 중순 소프트 오픈 이후부터 매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OLHSO House만의 차별적인 Korean BBQ 미식경험 제공을 통해 한식 브랜드 ‘OLHSO’ 브랜딩을 강화하고 충성 고객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타깃시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스타프리젠츠는 로봇키친에 주문·결제·서빙 등 주요 요소들을 완전 자동화한 신개념 무인식당 'OLHSO Express'를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OLHSO Express는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한 마이크로 레스토랑 포맷으로 현재 미국 내 대형 국제공항 및 글로벌 IT기업 캠퍼스와 입점을 협의 중이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이런 높은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OLHSO Express 사업 모델 구축과 기존 OLHSO Truck 및 OLHSO House와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실현하여 글로벌 최대 시장에서 선점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CJ인베스트먼트 김현규 수석심사역은 “푸드 산업 내 자동화·무인화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스타프리젠츠는 조리 중 이동이 가능한 Cook-en-Route 방식을 한식에 접목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OLHSO 브랜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K-푸드 로봇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신스타프리젠츠 신종명 대표는 “미국 내 한식 수요와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OLHSO는 로봇 기반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가 어려운 한식 분야에서 빠르게 확장 중”이라며 “미국 1위 한식 프랜차이즈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최근 CJ제일제당 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 4기에 선발됐고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반도체캠퍼스 첨단 급식에 자동화 설비가 도입되는 등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채널 확장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KDB 주관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 연관 행사를 OLHSO House에서 유치하는 등 투자자들 대상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금번 투자 유치의 후속 투자 유치를 빠르게 전개하여 금년 하반기 OLHSO Express 론칭을 가속화하고 R&D와 사업 인프라 구축을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타깃 시장 내에서 고성장 Korean BBQ 로봇 키친 분야의 선점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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