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간·학과 간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첨단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 혁신의 장 ‘CO-WEEK ACADEMY’가 오는 6월 30일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CO-WEEK ACADEMY’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5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CO-WEEK ACADEMY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협의회가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사업의 대표 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경우 전국 18개 컨소시엄에서 67개 대학 106개 사업단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팝업캠퍼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직접 제공하며 18개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132개의 강의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본인 소속의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이 몰랐던 첨단분야를 탐색하고 폭넓은 학문적 교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또한 아카데미 기간 동안 대학생들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버스킹 공연,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체육 활동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Play Ground와 강원FC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코위크 영화제 등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CO-WEEK ACADEMY의 오프라인 강의는 6월 30일 오후부터 시작되며, 이후 매일 오전과 오후 회차별 강의와 실습이 운영된다. 첫날에는 입학식과 함께 본격적인 강의가 진행된다. 5일간 이어지는 강의 속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AI 기술, 3D 프린팅과 디스플레이 원리, 가상현실과 실감미디어 등 첨단분야 중심의 강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CO-WEEK ACADEMY를 주관하는 COSS 사업은 “이번 CO-WEEK ACADEMY는 대학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융합형 교육을 활성화하여 첨단 산업 분야 인재를 유연하게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대학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개방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여 타 전공의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신청할 수 있고 넓은 선택권을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OSS 참여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한 CO-WEEK ACADEMY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일정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