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수가 총 4439만명으로 집계됐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선거인수는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총 4439만1871명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 19만4179명 증가했으며,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는 11만1860명 늘었다.
국내 선거인은 4413만3617명,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부재자 신고인(22만 9531명)과 재외선거인(2만 8723명)은 25만8254명으로 파악됐다.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재외국민 중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선거인은 8만7668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2197만7489명(49.5%), 여성 2241만4382명(50.5%)으로 여성 유권자가 43만6893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8만3369명(19.6%)으로 가장 많고, 18~19세(90만325명·2%)를 제외하면 20대가 583만2127명(13.1%)으로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71만1253명(26.4%)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828만4591명(18.7%), 부산 286만4071명(6.5%) 순이었다. 세종이 30만7028명(0.7%)으로 가장 적었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누리집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9~30일에는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내달 3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