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 1분기 영업이익 1518억원…전년비 17.3%↓

 

㈜한화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1025억원, 영업이익 1518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8%, 17.3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한화 측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및 플랜트 사업부문 양도에 따라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도 원가율 개선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서울역 북부 역세권 공사 진행 및 수서역 환승센터 착공이 예정된 상황으로, 이라크 BNCP 3만 세대 준공 및 잔여 7만 세대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05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1%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07억원에 그쳤다. ㈜한화 측은 "초안, 석유화학 트레이딩 매출이 줄었다"면서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규모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건설 및 글로벌 등 2개 부문의 자체 사업을 영위 중인 회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비전, 한화갤러리아, 한화모멘텀, 한화호텔앤리조트의 최대주주인 한화그룹의 지배회사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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