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경북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키트를 만들어 전달한고 9일 밝혔다.
전날 약 50명 회사 계열 구성원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하는 손편지를 썼다. 간편식, 세면도구,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키트는 피해가 큰 지역인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 이재민에게 전달 예정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지난달 24일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울주군 일대 산불사고 때도 총 10억원을 지원해 60헥타르 산지에 산벚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조성 사업을 벌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희망한다”며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7일 전국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간식과 영양제 등 기초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제작에 나선다. 행복상자의 절반은 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