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특히 다크 초콜릿은 빈혈 예방 및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콜릿에 들어있는 철분 덕분이죠.”
매년 2월13일 ‘세계 빈혈 인식의 날’을 맞아 JW중외제약이 관련 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경기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임직원에게 세계 빈혈 인식의 날을 알리고 빈혈 예방 및 치료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물과 함께 초콜릿을 전달했다. 초콜릿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할 뿐 아니라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세계 빈혈 인식의 날은 환자혈액관리학회, 비영리단체인 휴먼터치미디어재단이 2022년 공동 재정했다. 4년째를 맞은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빈혈과 철 결핍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빈혈은 전 세계에서 20억 명 이상이 겪고 있는 질병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역시 10세 이상 인구의 빈혈 유병률이 11.6%에 달한다. 아울러 빈혈은 전체 80% 이상이 철 결핍성 빈혈로 분류된다. 노인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 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관계자는 “면역 및 세포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 조절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기능 저하로 철분과 같은 조혈 영양소의 흡수와 운반이 원활하지 않아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호흡곤란, 무기력감, 두근거림이 있으며 방치하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두통, 어지럼증, 현기증, 기억력 저하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손톱이 오목하게 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빈혈을 방치하면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2018년 미국심장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년간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사람은 10년 후 급성심근경색 및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경구용 철분제나 정맥 철분주사제로 치료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가 대표적이다. 하루 최대 1000㎎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 및 항암요법에서도 활용된다.
해당 철분 주사제는 지난해 5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철 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의료 혜택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