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톤은 지난 29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임플란트 실패 및 주위염 예측 기술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KDIA)가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 프리미엄 홍보관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재영 대표이사가 소개한 해당 기술은 AI 영상 분석을 통해 치면 세균막을 시각화하고, 치주 유해균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로 정량화해 시술 전후 감염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주관적인 진단 방식을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보완하며, 임상적 적용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특히 국내 대학병원과의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점도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또한 EMS 한국지사와의 협력 하에 진행된 POC(임상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EMS의 프리미엄 스케일러 및 에어플로우 기기를 활용한 구강위생 진단 및 탐색 과정과 연계되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 진단 기반의 프리미엄 치주관리 모델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고도화된 치주질환 예방 및 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토마스톤은 향후 이 기술을 기반으로, 연내에 치과 EMR 시스템과 연동되는 확장형 진료 지원 도구와 GPT 기반 지능형 진료 상담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기술은 모두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형태로 발전 중이며, 진단과 사후 관리의 정밀도를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정확한 진단과 예측 기반의 사후관리는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토마스톤의 기술은 K-덴탈 기술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