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펫푸드가 최근 경상권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을 찾아 반려동물 사료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림펫푸드 직원들은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 인기 TV프로그램 SBS <동물농장>팀과 경북 청송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 대피소엔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해 많은 반려가족이 떨어져 지내고 있다.
산불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 받은 반려동물을 위해 하림펫푸드는 대표 브랜드 ‘더리얼’, ‘밥이보약’,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사료 1418kg을 기부했다.
직원들은 마을 곳곳을 직접 돌며 사료를 전달했다. 대피소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은 집에 남아 있는 반려견·반려묘와 마을 곳곳에 떠돌고 있는 부상당한 동물을 위해 사료를 받았다.
이번 활동은 오는 27일 <동물농장> 본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은 산불 피해 지역에서 펼쳐진 따뜻한 나눔의 순간과 반려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반려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려는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