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은 역시 ‘가족로밍’

 

지난해 엔데믹 공식화 후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이번 설 명절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해외 여행 시 필수 항목인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T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인기는 ‘가족로밍’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7%가 가입한 T로밍의 대세 상품이다.

 

가족로밍은 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 6GB 상품 3만9,000원 + 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아울러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은 모두 바로(baro)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T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자가 T전화를 쓰면 한국과 현지로 거는 통화, 걸려온 모든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약 1,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KT는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할인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어 0청년 가입자는 로밍 서비스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T 고객은 2018년부터 제공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의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SKT는 지난해 6월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 등 다양한 국가에서 26만여개의 제휴처를 제공 중이다.

 

SKT는 베트남 유명 카페 브랜드 ‘콩카페’에서 ‘T멤버십’을 제시하고 할인 혜택을 이용한 고객이 올해 1월 기준 2만 9천명을 넘어섰으며, 태국 방콕에서 로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을 이용한 고객도 같은 기간 1만 1천명에 달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글로벌여행’ 메뉴를 선택해 각 지역 전문관에서 새로 추가된 국가∙지역별 제휴처의 상세 혜택을 확인하면 된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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