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심심이’ 2022 서비스 BM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심심이 주식회사'가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2 서비스 BM(Business Model)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심심이 주식회사에 따르면 심심이는 지원 사업 제안 과정에서 대화 메타버스 심심이V2 서비스의 영어권 국가 소셜미디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진출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고, 그 결과 3.57:1의 경쟁률을 뚫고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갖춘 유망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해외 현지 기반 조성 및 현지화를 위한 경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내 서비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단계 별 맞춤 지원 및 해외 마케팅 사업 경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코트라 주도 아래 BM 사업성 및 방향성 점검을 위한 컨설팅, 코트라 해외 서비스 거점무역관 현지 전담직원 배치,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심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심심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서비스의 현지화·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 실천한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미국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여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코트라가 심심이 서비스 BM의 해외진출 전략 및 가능성을 인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012년 심심이 서비스의 글로벌화는 미국에서 시작됐는데 당시 특별한 전략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전하면서 인기를 얻게 됐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후로 지금까지 4억 명의 사용자와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 왔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심심이가 V2 출시를 통해 변신하고자 하는 새로운 서비스의 경우 브랜딩과 공급자 주도 마케팅이 중요한 성공 요인인 만큼 관련 전문성을 가진 코트라로부터 사업자금과 함께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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