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원 정기인사…김홍극 이마트 신임 대표 선임

 

 

 신세계그룹이 23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이마트 신임 대표에는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SSG닷컴 대표도 겸임해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 대표는 이마트 가전문화담당과 상품본부장 등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상품기획(MD)·영업 전문가다. 신세계TV쇼핑 대표 재임 당시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했고, 2022년부터는 신세계까사의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경영진도 새 얼굴로 채워진다. 그룹의 인사와 감사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SSG닷컴 대표가, 홍보와 대관 업무를 책임지는 대외협력본부장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전상진 전략실 경영총괄(부사장)은 유임됐다.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전문점 사업 전문가인 허민호 대표가 영입돼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허 신임 대표는 CJ올리브영 대표를 10년간 맡아 매장 수와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허 대표는 까사미아, JAJU 사업의 본격적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Division과 코스메틱Division으로 재편하여, 패션/코스메틱 각각의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한다. 김덕주 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패션Division을 맡아 패션 사업의 고도화를 이끈다. 코스메틱Division은 허민호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SMPMC의 기인주 대표가 내정됐다.

 

 지난 6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 취임한 정 회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이마트 대표로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김홍극 이마트 대표 및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주요 계열사를 직접 이끌 방침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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