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중동 핵심 사업의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중동 지역 방문에서 현지 가스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삼성물산·삼성E&A 경영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과 신규 사업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이 현지 건설사 트로잔 제너럴 컨트랙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중인 대형 전력 인프라 시설이다. 발전소 건설은 UAE의 지속적인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AI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UAE 바라카 원전 건설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시공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삼성E&A도 UAE를 중동·아프리카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정유·가스·석유화학 등 다양한 플랜트 사업을 수행 중이다. 삼성은 UAE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맞춰 기존 원전·가스복합 사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AI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등 미래 신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알 다프라 발전소 건설현장 방문을 마친 뒤 현장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현지 생활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물산·삼성E&A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 사업 수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 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UAE 방문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UAE·이란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현지 및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과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파견 임직원들에게는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으며, 국내 거주 가족들에게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200만~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감사 편지에서 “각자 자리에서 보여주시는 책임감과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 회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