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경제 6단체와 간담회…"정부·민간이 현장서 고민해 해법 찾아야"

"선제적 미래 투자 추진…주거·일자리·서민금융에 정책 수단총동원"
경제단체 대표들, 투자 일정 맞춘 인허가·인프라 지원 요청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사진)이 7일 “기업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는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정부와 민간이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갈 때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함께 최근 경제동향과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경제계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행사엔 이 부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 부총리는 ▲반도체 팹(FAB) 대상 전기·통신공사 통합발주 허용 ▲대규모 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 시 기존 건축허가와 분리해 별도허가 진행 ▲오창과학산단 내 바이오 제조시설 증설을 위한 녹지 용도변경 등을 언급하며 주요 대책에 경제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규모 미래 투자를 추진하고,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현장애로를 해소해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양극화 완화를 위해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의 3대 핵심 사회정책 분야에 대해 가용재원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 제시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제단체 대표들은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인허가와 기반시설,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또 대·중소기업양극화 축소를 위해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AI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계는 정년연장에 대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 등 고령인력의 축적된 경험을 활용하고 청년층 일자리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유연한 방식을 제안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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