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0·4 남북정상선언’ 19주년을 맞아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금 한반도는 그날의 약속에서 멀어졌다”며 “남북 대화는 단절됐고,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은 전보다 고도화됐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최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언급하며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우리 장병이 크게 다쳤다”며 “대결과 단절이 깊어질수록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우리 장병의 안전과 국민의 안보 불안은 더욱 커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밝힌 ‘남북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 구상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멈추고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적 해법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을 향해 “국경선 요새화와 지뢰 매설은 정전협정 위반이며 10·4 남북정상선언에도 어긋난다”며 “북한 당국은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면서도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대화 복원을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