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웰니스페어] 월드 웰니스 관광페어 인 서울 2026 성료...지역 고유 문화와 연결, 도심 속 쉼

‘월드 웰니스 관광페어 인 서울 2026’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29일 서울 은평 한옥마을 채운당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김두홍 기자
‘월드 웰니스 관광페어 인 서울 2026’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29일 서울 은평 한옥마을 채운당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김두홍 기자

한옥에서 차를 음미하고 전통 놋그릇의 울림에 귀를 기울이는 도심 속 휴식이 펼쳐졌다. ‘월드 웰니스 관광페어 인 서울 2026’이 지역 고유의 문화를 활용한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28∼29일 이틀 동안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첫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아모르나폴리 안국점에서 ▲방짜유기 사운드배스를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은평 한옥마을 채운당에서 ▲아로마테라피요가 ▲K-로컬 티 클래스 ▲향과 명상 ▲한옥 & 사운드배스 등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열렸다. 올해 주제인 ‘웰니스 & 로컬’에 맞춰 마련된 프로그램들이었다. 특히 마지막날에는 한옥에서 차를 음미하고 향과 소리에 집중하도록 해 공간 자체를 체험의 일부로 활용해 전통 공간에 생활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들로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먼저 박서현 강사가 이끈 아로마테라피요가는 천연 아로마 오일의 향기와 부드러운 요가 플로우가 어우러져 깊은 이완과 몸의 신체적 균형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뒤이어 웰니스 차 전문 브랜드 루하루가 진행한 K-로컬 티 클래스도 우리나라 고유의 다채로운 맛과 향을 담은 차를 다도와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행사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다음으로 김윤철 강사의 향과 명상은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내명의 깊은 정적을 경험하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몸과 마음에 주는 휴식을 완성하는 시간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이어서 월드 웰니스 관광 페어에 항상 참여하는 연주가 주미란의 한옥 & 사운드배스가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핸드팬 연주자로 잘 알려진 주미란은 이번에 한옥이라는 전통 공간의 아름다움 속에서 사운드 힐링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휴식을 선사했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40대 서모 씨는 “은평 한옥마을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는 게 놀라웠는데 이 공간에 딱 어울릴 휴식을 제대로 경험한 것 같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해 일상의 때를 모두 벗겨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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