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리센느 이름 붙자 품절대란… CU "공장 풀가동해도 역부족"

CU와 리센느가 협업한 편의점 베이커리 제품. 사진=BGF리테일
CU와 리센느가 협업한 편의점 베이커리 제품. 사진=BGF리테일

출판사, 아이돌 그룹 등 편의점과 접점이 없던 이종 산업 간의 협업 베이커리 제품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편의점 빵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가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BAKE405’를 통해 아이돌 그룹 리센느와 협업 출시한 ‘원이의 옥수수 크림빵’은 지난 17일 첫선 이후 전날 기준 누적 판매량 약 22만 개를 기록했다. 함께 출시된 ‘제나의 딸기잼 샌드’는 약 12만 개, ‘메이의 시나몬롤’은 약 5만 개가 팔렸다.

 

특히 ‘원이의 옥수수 크림빵’은 첫날 공급된 물량 약 3만 개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99% 이상 판매됐다. 매일 입고되는 물량이 당일 소진되면서 출시 나흘 만에 누적 판매량은 10만 개를 돌파했다. 제품에 들어있는 투명 포토카드 27종을 수집하려는 팬덤 수요가 인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편의점 앱으로 재고를 실시간 확인해서 ‘픽업’ 예약하는 ‘앱 오픈런’까지 유행 중인 가운데 신제품들이 흥행세를 이어간다.

 

이날 출시된 ‘미나미의 메론빵’에 이어 ‘리브의 초코호떡’이 30일 매장에 풀린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리센느 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현재 생산량이 수요를 못 쫓아가고 있을 정도”라며 “제조 공장을 풀가동해 입고 물량을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GS25가 출판사 민음사와 협업해 선보인 이른바 ‘민음사 빵’ 역시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41만 개를 기록했다. 민음사의 책 표지를 본뜬 투명 책갈피 20종 중 하나를 무작위로 넣은 제품이다.

 

조은애 기자 eun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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