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안에 여론 싸늘... 국민 45% “부동산에 악영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값이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값이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주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영향 없을 것'은 12%였으며, '의견 유보'는 19%였다.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특히 청년층인 18∼29세(12%)와 30대(18%)와 70대 이상 노년층(16%)에서는 긍정 평가가 10%대에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여론이 높았다. 응답자의 40%는 정부의 부동산·주택 시장 정책적 개입 수준을 묻는 말에 "더 적게 개입해야 한다"고 했다.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현재가 적당하다'는 20%였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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