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지지율 관리용이면 지선 전에 했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국정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만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천지개벽을 위한 상전벽해 수준의 국토대전환은 제가 취임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며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직후부터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방투자와 개발을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를 하며 경제계에 협조요청을 해 왔는데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던 중 최근에 정부의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선업 중점 투자정책과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이고 장기적이며 폭발적인 긍정적 재편이 맞물리며 대규모 지방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글과 함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후 국정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51%까지 떨어졌으나 전날 발표된 같은 조사에선 54%로 반등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성과와 실적”이라며 “지지율은 바람같은 것이어서 오기도 가기도 하고, 강하기도 약하기도 하지만 실적과 성과는 산 같은 것이어서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는 “균형발전, 포용적 지속성장, 대체불가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는 국민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기회를 잃고 좌절하는 이 시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과 꿈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 팹(생산 공장)과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첨단전략산업을 비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뜻한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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