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서울 오피스 공식 개소…韓 시장 공략 속도

 

 

 생성형 AI 클로드 운영사인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앤트로픽은 최근 서울 오피스를 개소하는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과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다양한 조직들이 클로드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앤트로픽의 서울 오피스 개소는 한국의 AI 리더십을 이끄는 이들과의 협력에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구글클라우드, 어도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거쳤고 2023년엔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으로 선임된 후 지난달 앤트로픽 한국 대표에 선임됐다.

 

 앤트로픽은 한국 산업 전반에 걸쳐 클로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개발자 생태계에서의 클로드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 예로 네이버는 최근 전체 엔지니어링 조직에 AI 코딩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를 전면 도입했는데,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례다. 또 넥슨의 엔지니어링 조직 역시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코드 작성, 검토 및 배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클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LG CNS는 수천 명의 임직원들에게 클로드를 순차적으로 지원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객 대상 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에 적용 중이며, LG그룹 전반에 걸쳐 클로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AWS 베드록을 통해 글로벌 임직원에게 클로드를 제공 중다. 또한 삼성SDS는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로드를 도입해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은 AI 업무 자동화 도구인 '클로드 코워크' 및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일상 업무와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향상시키고 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클로드 활용이 이어지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고객 상담 AI 플랫폼 채널톡에 클로드를 적용해 고객 문의 응대와 서비스, 세일즈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