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도 인정한 국내 우수 자동차 협력사만 무려 20개! 그 비결은?

- 제너럴 모터스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 총 103개 중 한국 협력사만 20개사 선정

 

지난 2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5 Supplie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GM 임직원들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지난 2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5 Supplie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GM 임직원들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의 경쟁력에는 이유가 있었다.

 

한국지엠 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5 Supplier of the Year)’에 국내 협력사 2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결국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2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은 지난 2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총 103개의 글로벌 협력사를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국내 협력사는 20개사로, 전체 수상 기업의 약 20% 비중이었다.

 

토미 호세 GM 해외사업부문 글로벌 구매 담당 부사장은 “GM의 협력사들은 단순한 부품 공급자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파트너”라며 “GM과 협력사 간의 파트너십은 소비자가 차량에서 기대하는 품질과 디자인, 기술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이번 시상식의 의미를 밝혔다.

 

당연히 20% 비중으로 한국 기업들이 수상한 것은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제대로 인정받은 것이다. 방선일 GM 한국사업장 구매 부문 부사장은 “국내 협력사들이 GM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국내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보여준다”며 “GM 한국사업장은 부품과 물류, 생산 역량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GM의 ‘올해의 우수 협력사’는 전 세계 6000여 개의 GM 협력사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소수의 기업만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엄격하면서도 다양한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뽑힐 수 있다. 특히 안전과 포용, 관계라는 GM의 핵심 가치를 비롯해 지속 가능성, 혁신, 실행, 회복력, 수익성 등도 주요 평가 요소다.

 

수상 기업은 광진기계, 지엔에스쏠리텍,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진양오토모티브, 디엔오토모티브, 천일엔지니어링, 디와이오토,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에스앤티모티브, 케이엠앤아이, HL만도, 코아비스, 에이치이티엔, 패커드코리아, 우신시스템, 한국단자공업, 일진글로벌, 현대글로비스, 제이피씨오토모티브, 현대모비스 등이다. 

 

국내 협력사들의 GM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기여도도 이제는 무시못할 수준이다. 국내 협력사들이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직접 수출하는 부품 규모는 연간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66개의 직거래 부품 협력사 및 1400개 이상의 간접·물류 협력사를 통해 약 19조 원 규모의 부품을 구입했다. 또한 2002년 이후 누적 9.7조 원을 투자했으며 2700만대 이상의 완성차 및 반조립(CKD) 차량을 생산하며 고용 안정과 가치사슬 전반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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