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반도체와 기술주 강세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22일) 대비 118.02 포인트, 0.23% 내린 5만461.68로 마감했다. 종전협상 불확실성에 주력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1%와 1.19% 올라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UBS의 목표주가 3배 상향 조정에 힘입어 19.3%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주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AMD(7.22%), 샌디스크(+7.50%), 웨스턴디지털(+8.34%), 테슬라(+1.78%) 등이 일제히 상세를 탔다. 엔비디아(-0.22%)는 최근 실적 발표 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482%로 내려가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3%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 각서(MOU) 체결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을 전격 공습하면서 국제 유가는 반등했다.
이날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58달러로 전일 대비 3.6% 상승했다. 전날엔 미·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에 7.2% 급락한 바 있다.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89달러로 지난 22일 대비 2.8% 하락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