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노조와 주주단체 모두 같은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지난달 24일 서울용산경찰서에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며 집회 신고를 완료했다.
노조는 총파업 돌입 첫 날, 대내외에 총파업 규모와 파업 기간 중 주요 활동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삼성전자 주주총결집 집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30명이다.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는 한강진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오전 11시부터 3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의 중재 속 마라톤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업부별 보상 수준을 두고 양측이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직접 중재로 임금협상을 재개했는데,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인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