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가 불면증 고친 매트리스라고 해서 구경 왔어요!”
27일 낮 서울 송파구의 롯데백화점 9층. 비건 매트리스 N32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직장인 김도경 씨는 “충주맨으로 유명한 유튜버 김선태가 코를 골면서 자는 영상을 지난 주말에 봤다”며 “회사가 근처인데 마침 이곳에 체험형 공간이 있다고 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놀러왔다”고 말했다.
도경 씨가 말한 영상은 지난 21일 유튜브 김선태 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N32의 대표제품인 전동침대 프레임 ‘모션베드’와 ‘N32 폼 매트리스’를 협찬 받은 김선태가 침대 위에 누워서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을 설명한다. 우선 그는 N32를 전개하는 국내 대표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시몬스와 손잡고 충북 충주시의 노인 취약계층을 위해 매트리스를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어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김선태는 “(협찬 받은 침대가)잠이 잘 올 거라는데 믿지는 않는다. 불면증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이내 잠이 든다. 영상 2분 35초부터 잠이 든 김선태는 전체 20분 영상이 끝날 때까지 숙면을 취하며 코까지 곤다.
도경 씨는 “불멍, 물멍은 봤지만 잠멍 영상은 처음”이라며 “영상을 보던 중 스마트폰 메신저 소리가 나서 김선태가 깰까봐 깜짝 놀랐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너무 공감이 됐다”고 웃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이후 비건 매트리스에 대한 인지도와 N32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귀띔했다.
N32가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이곳 팝업스토어는 ‘일상 속에 숨겨진 프라이빗 리조트로 체크인’을 테마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서도 같은 테마로 팝업이 열렸는데 당시에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팝업에는 3대의 모션베드-폼 매트리스, 트윈슈퍼싱글 프레임 ‘마르피’ 위의 폼 매트리스 2개까지 총 5개의 침대를 진열돼 있었다. 반려동물 전용 매트리스인 ‘쪼꼬미’도 눈에 띄었다. 팝업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이후에는 아무래도 모션베드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이 많다. 지난 주말에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했는데 젊은 분들은 대부분 ‘김선태 침대’라고 표현하더라”며 웃었다.
모션베드는 5개의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의 자세나 수면 환경에 따라 리모컨 혹은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서 세밀하게 각도 및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직접 체험을 해봤다. 상체의 경우 헤드틸팅 기능까지 사용하면 매트리스가 체감상 약 90도까지 세워져 마치 소파에 앉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체는 약 45도까지 매트리스가 올라가 다리가 편안해졌다. 매트리스의 각도가 크게 바뀌는데도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는 매트리스 전체를 약 한 뼘 정도 끌어올리는 ‘무중력 상태 모드’였다. 살짝 몸이 공중에 떠 있다는 기분이 들어 만약 구름 위에 눕는다면 이런 기분일까 싶었다. 영상 속 김선태처럼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 것만 같았다.
팝업 관계자는 “헤드틸팅 기능은 베개가 없어도 비슷한 효과를 내며 코골이·역류성식도염을 앓는 분들에게 좋다. 하체 부분을 올리면 다리 부종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며 “체험 시간은 사실상 제한이 없어 충분히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최근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사용을 해보시고는 휠체어에서 내리고 다시 탈 때도 너무 편하다며 당일에 곧바로 구매를 하셨다”고 전했다.
또 한 가지 N32 모션베드의 차별성은 타사 제품 대비 확연하게 높은 ‘안전성’이다. 분절되는 모든 면에 스판 안전 가림천이 설치됐으며 안전 센서 역시 부착돼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의 끼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분절 면이 가려져 미관상으로도 깔끔하고 청소도 용이하다.
N32는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팝업의 방문객을 위해 30% 이상 할인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평일 오전 11~12시, 오후 2~3시, 주말에는 오후 5~6시에 추가로 운영되는 ‘더 브레이크’ 이벤트를 통해 장우산을 증정한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