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3개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펀드 운용사 모집에는 총 9개사가 지원했고,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운용사별 펀드 운용·판매전략, 운용자산 규모 및 전문성 등을 심사해 최종 3개사가 선정됐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이 직접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자로 동참해 경제 성장의 성과를 함께 향유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 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모펀드를 만든 뒤, 이를 여러 자펀드(사모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펀드의 모펀드 조성 목표 규모는 총 6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민 자금 5700억원과 첨단기금 300억원이 투입되며, 별도로 재정 후순위 자금 12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펀드 운용사는 국민 자금을 모집해 모펀드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한국산업은행(첨단기금 출자)과 한국성장금융(재정 모펀드 운용사)과 함께 실제 첨단산업 투자에 나설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자펀드 투자 자산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적과 국민참여형 펀드의 수익성·안정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자펀드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는 다음 주 중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공모펀드 운용사의 판매채널 협의, 증권신고서 제출절차 등을 거쳐 5월 말경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